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온라인몰 입점이나 현지 유통사 확보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자가 실제 생활 속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라이프위드코퍼레이션 피캄이 필리핀 탐앤탐스 커피(Tom N Toms Coffee)와 함께 현지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글로벌 소비자와의 만남을 넓히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필리핀 내 탐앤탐스 커피 일부 참여 매장에서 진행된다. 고객이 피캄(P.CALM)의 버블 딥 클렌징 마스크(Bubble Deep Cleansing Mask)를 구매하면 톨 사이즈 그린티 탐치노(Tall Green Tea Tomnccino)를 무료로 제공받는 방식이다. 단순한 사은품 제공이 아니라, 카페라는 일상 공간에서 K뷰티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만든 생활 밀착형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지 게시물에는 “Drink it. Wear it. Love it.”, “Treat your skin. Treat yourself. The free drink is just a bonus.”라는 문구가 활용됐다. 이는 음료를 마시는 즐거움과 스킨케어를 사용하는 경험을 하나의 감각적 메시지로 묶은 표현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커피 매장에서 제품을 접하고, 음료 혜택까지 받으면서 브랜드를 부담 없이 인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캄 탐앤탐스 커피 협업은 단순 홍보보다 체험 중심 프로모션에 가깝다.
이번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은 피캄 버블 딥 클렌징 마스크 3종이다. 홀리바질 버블 딥 마스크(Holy Basil Bubble Deep Mask)는 블랙헤드와 모공 케어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소개된다. 붉은쌀 버블 딥 마스크(Red Rice Bubble Deep Mask)는 피부결 정돈과 브라이트닝 케어에 초점을 맞췄고, 터메릭 버블 딥 마스크(Turmeric Bubble Deep Mask)는 잡티, 피부 생기, 유분 케어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맞춘 제품으로 안내되고 있다.
탐앤탐스 커피는 SNS를 통해 피캄 제품을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K뷰티 워시오프 마스크(Wash-off Mask)로 소개했다. 또한 모공 딥 클렌징, 블랙헤드 케어, 피부결 정돈 등 실제 소비자가 검색할 만한 피부 고민 키워드를 함께 제시했다. 이는 제품명만 알리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검색 동선을 반영한 현장형 브랜드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
라이프위드코퍼레이션 피캄이 이번 필리핀 프로모션을 진행한 배경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성과가 있다. 피캄은 미국 뷰티 리테일 채널 얼타 뷰티(Ulta Beauty) 입점이 확정된 데 이어, 필리핀 쇼피(Shopee)에서도 주요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피캄 얼타 뷰티 입점은 브랜드가 북미 오프라인 뷰티 유통망에서도 경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필리핀 시장에서도 흐름은 긍정적이다. 쇼피 내 판매 성과는 피캄이 온라인 소비자에게 이미 일정한 관심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탐앤탐스 커피 매장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온라인 판매, 오프라인 체험, SNS 확산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따라서 피캄 필리핀 프로모션은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접점 확대라고 해석할 수 있다.
피캄의 대표 제품인 홀리바질 버블 딥 마스크는 국내에서도 제품력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이 소개한 요즘 유행하는 팩 리스트에 포함됐으며, 출시 3주 만에 올리브영(Olive Young)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 인기도 1위, 판매 2위를 기록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6 서울어워드(Seoul Awards) 우수상품에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뷰티 해외 진출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현지 소비자가 어떤 공간에서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지, 어떤 키워드로 제품을 기억하는지, 어떤 혜택을 통해 구매 행동으로 이어지는지가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탐앤탐스 커피와의 협업은 카페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K뷰티 소비자로 전환시키는 현장형 시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카페는 젊은 소비자층이 자주 찾는 공간이며, SNS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장소다. 매장에서 피캄 버블 딥 클렌징 마스크를 구매하고, 그린티 탐치노를 함께 받는 구조는 제품 구매 경험을 더 가볍고 즐겁게 만든다. 이는 제품의 기능성만 강조하는 기존 스킨케어 홍보 방식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K뷰티 브랜드의 현지화 마케팅 사례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피캄은 얼타 뷰티 입점 확정으로 북미 시장 진입 가능성을 보여줬고, 필리핀 쇼피 판매 성과로 동남아 온라인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여기에 탐앤탐스 커피와의 오프라인 콜라보를 더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다층 접점을 구축하고 있다.
라이프위드코퍼레이션 피캄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제품의 기능적 장점뿐 아니라 사용하는 과정의 재미와 체감 경험까지 전달하겠다는 방향을 보이고 있다. 버블이 올라오는 사용감, 피부 고민별 제품 선택, 카페 음료 혜택이 결합되면서 소비자는 피캄을 단순한 마스크팩 브랜드가 아니라 경험형 K뷰티 브랜드로 기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프로모션은 필리핀 내 탐앤탐스 커피 일부 참여 매장에서 진행된다. 공개된 참여 매장은 Angeles, Bacolod, Dagupan, Tagaytay-Crossing Mendez, Tagaytay-Taal 등이다. 피캄 탐앤탐스 커피 콜라보, 피캄 버블 딥 클렌징 마스크, 피캄 얼타 뷰티 입점, 피캄 필리핀 프로모션이라는 핵심 키워드가 함께 연결되면서 피캄의 글로벌 확장 흐름도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