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울리는 한국 컨템포러리 음악의 심장소리 - 첼로가야금과 반도,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적 대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잇는 ‘N-Contemporary Concert’ 무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컨템포러리 음악의 현재와 가능성

첼로, 가야금, 거문고, 색소폰까지… 경계를 넘는 혁신의 사운드

‘N-Contemporary Concert’ 공연 포스터(제공: 엔플러그)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의 문화 중심, 강남에서 전통과 실험이 공존하는 음악 무대가 펼쳐진다. ‘N-Contemporary Concert’는 동시대 한국 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획 공연으로, 한국 컨템포러리 음악의 현재를 대표하는 두 팀 ‘첼로가야금’과 ‘반도’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울림을 전한다.

 

‘Now’와 ‘New’의 약자인 ‘N’을 타이틀에 담은 이번 공연은, 전통에서 출발한 음악이 어떻게 현재를 거쳐 미래로 나아가는지를 음악적 언어로 풀어내면서,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감각과 메시지로, 단순한 연주를 넘어서는 예술적 시도를 담아낸 무대다.

 

 

동서양을 엮은 이중주, 첼로가야금
 

‘첼로가야금(CelloGayageum)’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다니엘과 한국의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로,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전통 악기와 서양 클래식 악기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음악은 가야금의 정제된 울림과 첼로의 깊이 있는 음색이 어우러져 마치 동서양이 함께 숨 쉬는 풍경을 만들어내는데, 즉흥성과 구성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전통의 뿌리 위에 새로움을 덧입힌 이들의 사운드는 기존의 틀을 넘는 창조적 음악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IMG Artists 뉴욕 본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첼로가야금은, 한국 음악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상징적인 팀이기도 하다.

 

 

전통을 재해석하는 사운드 실험 - 반도(BANDO)
 

‘반도(BANDO)’는 ‘과연 우리의 전통 음악은 어디서 왔는가’라는 질문을 음악으로 던지는 4인조 밴드로,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를 중심으로 기타 이시문, 색소폰 김성완, 드럼 김수준이 모여 2022년 결성되었으며, 최근 2025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글로벌 컨템포러리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의 음악은 한국의 자연지형인 평야, 산, 바다, 강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성과 역사성을 담은 사운드로 구성되는 등 낯설지만 동시에 익숙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들의 음악은, 청중의 직관을 자극하며 깊은 사유를 유도한다.

 

즉흥성과 실험성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퍼포먼스는 단순한 무대가 아닌 하나의 ‘경험’으로, 전통 음악의 해체와 재조립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정체성을 소리로 표현한다.

 


‘N-Contemporary Concert’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플랫폼으로, 동양의 전통 악기와 서양의 클래식 요소, 현대적인 즉흥성과 실험성이 어우러진 이 무대는 음악이 시대를 관통하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체감하게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음악의 세계로 초대되어, 한국의 컨템포러리 음악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음악은 국경을 넘고 시대를 관통한다. ‘첼로가야금’과 ‘반도’는 전통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소화해내며, 한국 음악이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지금 여기서’ 울리는 이들의 소리는, 한국 음악의 확장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강렬한 증거다.

 

 

 

작성 2025.08.05 21:18 수정 2025.08.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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